범인을 수사중이었던 경찰 견, 뜻밖의 고슴도치의 공격?

사자도 찔리면 큰 타격을 받는다고 말하는, 위험한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 상대를 위협하고 공격하기 위해 가시를 세우고, 상대에 박힌 가시는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 가시가 너무 딱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무 장화도 뚫어버릴 정도의 강도라는....


그런 고슴도치의 공격을, 불행하게도 수사중인 경찰 개(K-9)가 제대로 당해버린 것 같다.




200개나 되는 가시가 박힌 경찰견의 운명은 어떻게?




- 지명 수배중인 용의자가 도주, 경찰견의 출동!


2019년 4월 20일 오후 6시쯤, 미국 오레곤 주 코어스 베이의 바뷰 에어리어....




코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보안관 대리는, 여러 무거운 죄의 혐의로 지명 수배되어있던 데빈 제이윌슨을 발견했다. 그것을 눈치 챈 데빈은 도보로 도주. 그대로 놔두면 놓칠 염려가 있어, 경찰견(K-9) 인 오딘이 출동하게 되었다.



- 용의자 수색 중, 고슴도치의 공격. 가시가 200여개나 박히는 사태로~


현장에 도착한 오딘은 광범위하게 수색했고 열심히 범인을 추적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고슴도치와 만난 것이다. 우연하게 만난 고슴도치는 오딘을 공격. 무려 200개나 되는 가시가 오딘에 박혀 수사는 즉시 중단되어 버렸다.


오딘은 코어스 베이에 있는 동물 병원으로 급히 후송, 2시간 이상에 걸쳐 치료를 받게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안면과 앞발뿐만 아니라 입안에 몇개, 왼쪽 눈 근처에 2개의 가시가 꽂혔다는....



- 현재는 순조롭게 회복 중


오딘은 1주일 정도의 휴식을 통해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지금까지 80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우수한 경찰견인 만큼 고슴도치 등에 상관하지 않고, 그 사명을 완수하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