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Siri를 시작으로, Amazon의 Alexa, Microsoft의 Cortana, 그리고 Google과 각사가 음성 지원 기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말 내용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좌절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세상에는 많을 것이다.
- Bloomberg는 이 최대의 책임은 마이크 기술의 지연에 있다고 한다.
"마이크 성능은 2012년 iPhone 5 이후 거의 올라가지 않았다"
현재의 마이크 기술에서는, 먼 소리만을 듣는 기능과 배경 소음을 필터링 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이 완벽하지 않다. 게다가 듣기만으로 상당한 전력을 소비한다.
이 현상에 대해 조사 회사 인 IHS Markit은 "마이크 성능은 2012년 iPhone 5 이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Apple 등의 메이커 측에서 MEMS(멤스) 마이크 제조 업체에 대해, 하드, 소프트 양면에서의 기술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MEMS 마이크는 실리콘 마이크라고도 부르고, 반도체 미세 가공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기계 가공에 의한 기존의 마이크보다 높은 정밀도로 설계 치수대로 제작 가능하다. 또한 기존 마이크보다 습도와 열, 충격에 강하고, 음향 특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현재 많은 휴대 전화나 소형 단말기는 이 MEMS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다.
- 현재는 수를 늘려 처리
그러나 Apple이 요구하는 성능에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 측은 마이크의 수를 늘림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어 iPhone의 경우, 초대 iPhone은 1개였지만, iPhone 6는 3개, iPhone 6s는 4개를 탑재하고 있다. Motorola의 스마트폰 Droid Turbo는 5개, Amazon의 스마트 스피커 Echo가 탑재하는 MEMS 마이크는 7개이다.
수를 늘리면 음성도는 상승, 보다 깨끗한 소리로 녹음은 가능하지만, 반면 제작비가 증가하고 소비 전력이 증가, 경우에 따라서는 마이크 자체의 노이즈가 증가하는 것과 같은 단점도 있다.
MEMS 마이크 제조사도 수수 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약 14억 개의 MEMS 마이크로폰을 출시 한, 이 시장 최대의 미 Knowles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또한 벤처 기업의 미국 Vesper는 세계 최초로 압전 MEMS 마이크를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Vesper에 따르면, 이 회사의 MEMS 마이크가 제품에 탑재되어 시장에 나오는 것은 2017년 중반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