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장 영국에는 술집이 얼마나 있을까?

영국의 "퍼브(Pub, 선술집)"의 역사는 엄청나게 긴데, 기원은 고대 로마의 술집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해진다. 18~19세기 경에는 술을 제공하는 장소나 사교장, 숙박을 제공하는 장소로도 발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는 지금도 뿌리깊게 남아있고,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지만, 영국 퍼브의 가장 대단한 점은 그 엄청난 숫자라고 한다.




도대체 영국에서 어느정도 있을까?



영국 전역이 거의 빨강색으로 뒤덮였다....


영국 퍼브(선술집)를 검색하면, 이 만큼의 점포 마커가 표시된다고 한다. 


영국인은 정말 술을 좋아하는구나...라고 감탄할 정도의 퍼브의 수 이지만, 이 숫자의 많음은 옛날부터 계속 전통이라고...



1577년에 세금 단속을 위해 정확한 퍼브의 수를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에 따르면 187명에 1개의 비율로 있었다는. 우체국조차 없는 외딴 시골에서조차 술집 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풍경이야말로 영국의 진짜 묘미인지도 모르겠다.



현재도 사교로 활약하고 있는 선술집이 대부분이지만, 영업 형태는 시대에 맞게 다양화하고 있으며, 요즘은 아이를 데려 갈 수 있는 패밀리 술집도 많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넷에 등록되지 않은 작은 술집도 많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많은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