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전문가가 목요일, iPhone의 암호화 성능이 높기 때문에 애플이 원치않게도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사가 정부에 백도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행법에 저촉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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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이 테러리스트의 온상?
법률 전문 뉴스 사이트 Lawfare에 따르면, iOS 8이후의 암호화 성능은 너무 견고하기 때문에 ISIS를 비롯한
테러리스트 등의 반정부 집단들에게 iPhone은 완벽한 방패 역할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트위터 등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테러리스트가 향후 iPhone을 사용하여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과거에는 실제로 은행이 문제로...
안티 테러리즘 법에서는 "알고 또는 의도적으로 물질적 인 원조를 실시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Lawfare는, 이 상태로는 애플이 이 법에 저촉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문제 삼고 있다. 과거에는 아랍 은행이
팔레스타인의 반정부 조직 인 하마스에 원조를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법을 근거로 소송 사건이 일어
나기도 했었다.
- 지금까지의 보도와는 모순점도...
그러나 이러한 iPhone의 기밀성의 높이를 새삼스럽게 문제 삼는 견해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있었는데,
ISIS는 iPhone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사실이나 정부 기관에서 해킹이 취약하고, 에드워드 스노든 씨가
iPhone의 사용을 피하고 있다는 보도와 크게 상반되는 이야기다.
물론 애플은 정부에 대해서도 백도어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번 선언했고, 이러한 자세가 결과적으로
테러리스트를 이롭게 하는 행위가 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동시에 암호화 시스템은 99.9% 이상의 일반
사용자를 돕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으로, 이 논리에 의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