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셰필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 그룹이 갈색 왜성에서 최초로 오로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하는 연구 결과를 Nature 지에 발표했다.
남극과 북극에서 관측되는 오로라는 고 에너지 하에서 전입자가 별을 둘러싼 자기장과 대기와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음, 지금까지 목성과 토성, 해왕성 등에서도 존재가 확인 된 바 있다.
지구에서 약 18.5광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자리에서의 "LSR J1835 + 3259" 는, 자전 주기가 3시간 정도의
갈색 왜성으로 목성과 비슷한 크기의 천체이다. 이 별의 표면에 주기적으로 강약이 변화하는 장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이전부터 확인되고 있었지만, 그 정체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되어있었다.
이번 미국 국립 전파 천문대와 팔로마 천문대의 망원경을 사용하여 발광 스펙트럼과 전자기파를 분석 한 결과, 이 별의
북극 지역에서 오로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셰필드 대학의 Stuart Littlefair 씨에 따르면,
이 별에서 발생하는 오로라는 지구의 북극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교해 100만 배나 밝은 것이다라는 것이다.
LSR J1835+3259 근방에 존재하는 알려지지 않은 천체에서 온 하전입자가 대기와 자기장과 상호 작용하여 오로라를
발생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연구에 의해 그러한 메커니즘이 밝혀질지도 모르겠다.
Source :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