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SoC "Snapdragon 820"에서 제공되는 통신
성능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퀄컴에 따르면, Snapdragon 820은 새로 개발 된 통신 모뎀 "X12 LTE"가 구현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수신시와 송신시 각각 최대 600Mbps(Cat.12)와 150Mbps(Cat.13)는 모바일 통신 모뎀으로는 유례없는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또한 새롭게 "복수의 안테나를 조합하여 데이터 송수신 대역을 넓히는" 무선 통신 기술의 "4×4 MIMO"에
대응하고 있으며, 퀄컴이 올해 3월에 정식 발표 한 차세대 통신 규격 "LTE-U"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것도
분명히 했다.
LTE-U는 일반적으로 Wi-Fi 통신 등에서 이용되는 "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여 고속 네트워크 통신을 제공
하는 통신 방식"이며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등에서 이용되는 "LTE-Adavnced(LTE-A)" 통신 및 기존 5GHz 대역을
이용한 Wi-Fi 통신과 공존이 가능한 점을 그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퀄컴은, Snapdragon 820에서는 Wi-Fi 통신에 관해서도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신 Wi-Fi 통신 규격 인 "802.11ad"에 대응 한 것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4.6Gbps(575MB/s)에 달하고
있으며, "2×2 MU-MIMO"를 이용한 802.11 ac 통신에서 최대 867Mbps(약 108MB/s)의 통신도 가능하게
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이미 지금까지도 Snapdragon 820에는 신개발의 ISP "Spectra" 및 DSP "Hexagon 680"에 가세 해 최대
40%의 성능 향상을 구가하는 차세대 GPU "Adreno 530"과 기계 학습을 이용한 안티 악성 시스템 "Smart
Protect"가 구현되는 것 등이 조금씩 발표되어 왔다.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하여 제품에 대한 기대를 부추긴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있지만, "Snapdragon 810"
에 대한 반사이익도 있어서인지 "Snapdragon 820"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은 빨라도 2016년 이후의 일이 될 전망이지만, 과연 "세계 최초"의
Snapdragon 820이 탑재되는 기기는 어느 메이커에 의해 발표될까? 이르면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제품 박람회 "CES 2016"에서 몇몇 제품이 발표 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