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몸에 나쁘다고 하지만 중년 여성은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너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나중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1968년 부터 무려 45년에 걸쳐 진행된 이 연구는 800명의 스웨덴 여성을 대상으로 정신 신경에 대한 테스트를
몇 년 간격으로 나누어 실시. 또한 1914년, 1918년, 1922년, 1930년생 그룹에 각각 이혼이나 남편과의 사별, 직장에서의 문제, 가정문제, 친족의 질병 등 18개 스트레스 요인에 해당하는 것을 체크해 달라고 했다.
그 결과, 피험자의 대부분이 중년에 접어들고 있던 1968년 당시 스트레스 요인의 수가 많았던 사람은 적었던 사람에 비해 노후에 알츠하이머 병을 발병 할 위험이 21%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기타 치매에 걸릴 위험이 15% 높았다.
연구를 실시한 팀에 의하면 "이혼이나 가정 문제 등의 일반적인 스트레스 요인은 장기 및 심리학적으로도 생리적에도 악영향을 초래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중년기에 느끼는 스트레스가 40년 후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으로 모습을 드러낼 위험이 있다"라는 것. 스트레스는 치매외에도 심장 질환과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조만간 능숙한 대처법을 스스로 몸에 익혀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