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역사가 우리나라보다 한참 빠른 미국의 자동차들은 그동안 생산된 자동차 수만도 엄청날것이다.
수많은 자동차들중 미국인들이 최고라고 손꼽는 자동차는 어떤것일까?
우리나라는 아마 대중의 인지도에 뿌리박혀 있는 현대자동차의 포니가 아닐까 생각한다. 1976년 부터 양산되기 시작하여 1990년까지 생산된 승용차였다.
그렇다면 종류도 많고 자동차회사도 많고....
우리나라와 비교가 안되는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자국의 최고의 자동차 Top10을 볼까?
No.10 - Ford Thunderbird
1955-’97, 2002-’05
포드 선더버드는 1954년 디트로이트 자동차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V8 4.8리터(ℓ) 머큐리 엔진에 198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 가속 시간은 10초, 최고 속도는 183km/h이다. 성능은 탁월하지 않지만 디자인은 돋보였다. 직선형에 테일핀을 사용한 보디와 흡사 우주선 같은 테일램프는 독특한 감각을 자아냈다. 첫해 1만 6천 대가 팔리고 1960년에는 9만 2천 대가 팔리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주인공들이 타고 나오는 차다. 1957년에 212마력 5.1리터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이후 1997년까지 로드스터·쿠페·세단 등으로 변형되며 4천 2백만 대 이상이 팔렸다. 2001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이 모델은 《007 어나더데이》에 등장한다.
No.9 - Plymouth/Chrysler Prowler
1997, 1999-2002
크라이슬러의 브랜드인 플리머스는 1997년 크라이슬러의 자원을 활용해 프라우러를 제작. V6 3.5리터 SOHC엔진을 장착하고 대부분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독특한 차량의 디자인으로 엔진은 앞부분 후드 아래에 장착이 되었었고 자동변속기는 차량 뒷부분에 장착.
No.8 - Pontiac Firebird
1967-2002
제너럴 모터스의 1967년 부터 2002년까지의 주력모델.
파이어버드는 우리말로 '불새'라는 약간 촌스런 명칭...
엔진은 대부분 V8이 장착.
No.7 - Mercury Eight
1949-’51
머큐리 에이트는 포드 자동차의 1945년 부터 1951년까지 생산된 자동차.
2 door coupe, 4 door sedan, 2 door convertible로 제작 판매되었다.
No.6 - Saleen S7
2000-’06
사린 S7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 '사린'이 개발한 오리지날 슈퍼 카이다.
2000년에 프로토 타입 레이스 카가 판매되었고 그 후 일반 승용차를 생산.
2 door coupe 스포츠카로만 생산되었다.
No.5 - Cadillac Eldorado Convertible
1953-‘66, 1971-‘76
영화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카...캐딜락 엘도라도.
1950년대를 휩쓸었던 ‘꼬리’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이다. 꼬리 같기도 하고 물고기의 지느러미 같기도 한 테일핀 스타일(Tail Fin Style)은 전투기 날개 디자인을 자동차에 접목시킨 것.
No.4 - "Tri-Five” Chevrolets
1955-‘57
미국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시보레.
No.3 - Dodge Viper
1992-2010
닷지 바이퍼는 V10 엔진을 장착한 크라이슬러 파워 스포츠카이다.
1992년 2인승 스포츠카로 출발.
TV 쇼, 비디오게임,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서 상당히 많이 나오는 차종이다.
No.2 - Ford Mustang
1964-Present
'머슬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드가 만든 소형 스포츠카.
포드자동차가 이 시기에 내놓은 머스탱은 선택 옵션이 다양해서 당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가족차가 아닌 나만의 차를 찾는 젊은이들은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꼭 맞는 실내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머스탱에 열광했다.머스탱은 2.8리터(ℓ) 6기통 엔진에 101마력, 최고 속도는 175km/h이다.
No.1 - Chevrolet Corvette
1953-Present
2차 대전후 유럽식 스포츠카를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부합해 만든 미국식 스포츠카. 시보레 코르벳은 1953년 뉴욕 모토라마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차례의 세대 교체를 통해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의 상징적인 존재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소비자들은 유럽식 스포츠카의 멋과 미국의 파워를 결합한 차를 원하게 된다. 시보레의 코르벳은 이러한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해 만들어진 차로 최초로 미국의 기술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스포츠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