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요청으로 라이플 이모티콘이 삭제

미국에서는 7분만에 세미 오토 라이플을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라이플 이모티콘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Unicode 9.0은 라이플(소총) 이모티콘이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이모티콘을 없애는데는 애플의 힘이 작용했다고...



해외 미디어 Buzzfeed News가 여러 정보통으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애플의 끈질긴 취소 요청을 받고, Unicode는 2016년의 이모티콘 후보 중에서 라이플을 제거 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Unicode는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모티콘을 결정하는 기관으로, 현재는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오라클, Facebook, IBM, Yahoo 등 유명한 12개사의 멤버가 이모티콘을 어떻게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iOS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가진 애플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되어있다. 초당 20만 건이나 iMessage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테크놀로지 업계는 애플에 동참



이모티콘 회의중 애플은, 라이플 이모티콘을 iOS에서 취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Unicode 이모티콘도 제거하도록 요구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애플을 따라, 마이크로 소프트도 그 의견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번 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지만, 배경은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이 이면에 깔려 있을 것이다. 또한 부분적으로 사격 종목을 표현한 올림픽 이모티콘까지 배제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이것은 "올림픽 경기에 불과하다"라고 하는 것으로 유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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