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의 놀라운 효과! 우울증이 가벼워졌다?

미국, 호주 등에서 6일부터 배포가 시작된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정신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가 인터넷 상에 떠오르고 있다.


<"우울증이 가벼워졌다"라는 의견이 다수>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가서, 실제 거리에서 포켓몬의 캐릭터를 찾는다는 이 게임.


평소 우울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사람과 접촉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효과가 있다는....


여기에 더 나아가 "우울증이 가벼워졌다"라고 증언하는 댓글도 수없이 많이 오르고 있다.



- "포켓몬 고는 의사의 처방이나 치료사의 추천보다, 내 우울증의 치료가 되고있다"


- "포켓몬 고 덕분에 단 일주일만에 굉장히 잘됐어. BPD(경계선 인격 장애)와 불안 장애가 있는 나를 집밖으로 나가게 해줬다."


- "솔직히 불안 장애나 우울증이 있는 내가, 이번 주말 대부분의 시간을 집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냈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어"


- "정말로, 포켓몬 고는 나의 정신 건강에 가장 효과가 좋았어"


위와 같은 댓글이 수없이 게재되고 있다고....



<몸을 움직이는 계기도 된다>


심리학자 John M. Grohol 씨는, 심리학 계 미디어 "PsychCentral"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배포된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포켓몬 고가 자신의 정신 건강, 심적 상황, 사회 불안,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Grohol 씨에 따르면, 우울증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단, 우울증일 때 옴을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포켓몬 고는 그 동기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이야기...


게임 덕분에 밖으로 나가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주변을 탐험하게 된다. 이러한 것은 우울증의 사람이나 사회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높은 장애물 행위라고 한다.



네덜란드에 사는 22세의 데이비드 씨는 포켓몬 고에 빠진 자신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평소 저는 며칠 동안 집에서 나오지 않거나 운동도 하지 않았었다.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고 있고, 이것이 우울증을 더욱 악화 시켰다.


첫날 20km를 걸었다. 의자에 앉아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렇게 몸을 움직인것은 몇 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통증없이 장시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3일동안, 컴퓨터를 좋아하는 25명을 만나, 이야기도하며 게임도 함께 하고 시간을 보냈다.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불안감은 없었고, 모두 친절했다.


이 게임이 나를 또 밖으로 데리고 나가 불안감을 극복시켜 주었다. 앞으로도 계속 나갈 것이다"


그렇지만 Grohol 씨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종을 울리면서도 "포켓몬 고 업체는 정신 건강을 위한 게임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렇게되어 긍정적 효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