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년간 휴먼 상태였던 트위터를 깨우다

2011년에 등록 된 이후 계속 방치되어 왔었던 Twitter의 Apple 공식 계정 @Apple이 드디어 9월 7일 스페셜 이벤트에 맞춰 잠을 깬다고 알려졌다.


- 마침내 @Apple의 존재를 드러내다



2011년 9월부터 5년 가까이 전혀 트윗이 없는 휴먼 계정 @Apple에 새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뉴스 사이트 Apple Insider에 따르면 1일 갑자기, 9월 7일에 개최되는 스페셜 이벤트 사양에 바탕화면이 설정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의 초기 설정을 의미하는 "알(달걀)"의 프로필 사진이 Apple 로고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Twitter를 확인하면 확실히 이전에는 없었던 진품임을 나타내는 "인증 된 마크"가 붙어 있다.



이에 따라, Apple이 스페셜 이벤트 개최 중 iPhone 7이나 Apple Watch 2 등 신제품과 Beats의 새로운 이어폰 등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하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등장하고 있다.


회사는 사전에 신제품을 소개한다는 것은 일체하지 않으므로, Twitter의 특성을 살린 "실시간 실황"이 행사 당일에 실시 될 가능성이 높다.



이곳 Apple은, @AppleSupport와 @AppleNews와 같은 계정을 지난해부터 연이어 개설해 소셜 미디어에서의 선전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이번 @Apple의 시동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번 변경을 통해 팔로워 수는 작성 당시 95,000명을 초과, 바탕화면이 변경되고 나서 반나절도 안돼 2배 이상 불었지만, 아직 트윗은 없다.


스페셜 이벤트는 9월 7일 오전 10시(우리 시간 : 8일 오전 2시)부터 샌프란시스코의 Bill Graham Auditiorium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