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불면증이 심한 것은, 체내 시계의 설정에 있었다

여성은 남성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 경향은 더욱 두드러 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별에 의한 차이의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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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표 된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조건하에서 남녀의 수면, 각성 주기를 확인. 건강한 개인의 차를 이해하는 것으로, 왜 여성이 수면에 문제가 있는 경향이 있는지, 왜 남성보다 일찍 깨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밝히고 있다.



캐나다 맥길 대학이 실시한 이 연구에서는, 남성 15명과 여성 11명에게, 연구소에서 36시간을 보내달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선잠" 환경하에서, 조명을 밝게하거나 어둡게 하는 것으로 1시간마다 수면과 각성을 반복하게 되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멜라토닌(수면 호르몬)의 수준을 측정. 그 밖에도 얼마나 각성하고 있는지, 얼마나 졸음을 느끼고 있는지 등의 자각적인 가변 요인을 측정했다. 여성은 성 호르몬이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주기 중 두 기간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수면주기가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이 이른 시간에 졸음이 몰려오고, 또한 남성보다 야간 각성 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었던 것이다.


미국 과학 아카데미의 기관지에서 연구자들은 "같은 수면 스케줄의 경우, 여성은 체내 시계의 설정으로 인해 남성보다 잠에서 깨는것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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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하다. 여성의 체내 시계는 남성과 어긋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 장애에 빠지기 쉬운 이유를 이해하려면, 이 남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연구 보고서의 저자 다이앤 B 보이빈은 말했다.


연구는 다른 이유에서도 나타났다. 여성은 새벽 시간대 체내의 "수면의 눈"이 남성만큼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시간에 깨는 경향이 강한 이유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또한 교대 근무가 남성보다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도 부각하고 있다. 과거의 연구에서도 야간 교대 근무는 남녀 모두에 수많은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지만, 여성이 더 위험하다는 결과도 나와있다.


밤에 제대로 잠을 푹 자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는, 지금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마도 피로를 느끼면 즉시(가능한 경우) 자는 것이 현명 할 것이다. 당연한 조언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의 대부분은 "수면의 신호"를 무시하고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키려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것은 자주 말들을 하는데, 취침 시간이 가까워지면, 커피나 술을 마시지 않고, 전자 기기의 스크린을 멀리해야 한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빛은 수면 주기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자신의 신체 감각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 요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