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년 전에 날아온 운석으로 중동의 구석기 문화 멸망?

지금으로부터 3700년 전, 중동 상공에 날아온 운석이나 혜성이, 사해 북쪽에 있는 미들 고르(Middle Ghor)라는 지역을 날려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엄청난 충격파는 미들 고르를 날려 버렸고, 열을 품은 사해의 바닷물이 흘러들어 토양이 황폐 해 갔다고...


그러한 파괴 된 도시 중 하나가, 요르단의 고대 도시 탈엘하맘이다.



- 심한 충격파와 고온의 해수로 괴멸 상태에


그때의 모습에 대해, 미국 동양 학회(American Schools of Oriental Research)에 제출 된 논문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있다.


"충격파로 사해 북쪽의 500㎦ 지점에 있었던 도시와 마을의 100퍼센트가 순식간에 날아갔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농업에 적합했었던 토양까지도 피해를 입었는데, 굉장한 열로 뜨거워진 사해의 소금이 들어간 해수가 밀려들어왔다"




"고고학적 증거에 의하면, 토양의 황폐화와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고, 미들 고르 동부에 다시 문명이 발생하게되기 까지는 적어도 600년은 걸렸다"


- 도자기에서 발견 된 비정상적인 파괴의 흔적



고고학자가 증거로 들고있는 것 중 하나는, 탈엘하맘 목욕탕에서 발굴 된 모양이 비정상적인 3700년 전의 도자기이다.


그 표면이 유리화되어 있었던 것이다. 또한 도자기에 포함 된 지르콘이 가스화되어 있는 것도 밝혀졌다. 이것이 생길려면 4000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하다.


하지만, 엄청난 열의 량이면서, 그 고온은 도자기 전체를 태워 버릴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고, 도자기 표면 아래쪽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 운석이나 혜성에 의한 공중 폭발의 영향인가?


탈엘하맘 발굴 프로젝트의 고고학자 필립 실비아(Phillip Silvia)씨에 따르면, 이러한 비정상적인 파괴가 일어날 수있는 자연 현상은, 운석에 의한 공중 폭발뿐이라는....



1908년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퉁구스카 폭발 사건 등, 이러한 폭발은 지구에서 때때로 발생하고 있다.


주변 지역의 발굴 조사에서는, 3700년 전에 생명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다는 것도 시사되고 있다. 현재 부근에서 분화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그 원인이 운석이었을까 혜성이었을까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500㎦ 정도 밖에 날아가지 않은 것은, 공중 폭발의 고도는 낮았던 것 같은데 아마 지상에서 1km 미만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비교해보면, 예를 들어 퉁구스카 폭발 사건의 경우는 고도 5~10km정도에서 운석이 폭발했을 것이라 생각되며, 2150㎦의 범위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나왔었다. 


또한, 이러한 발견은 예비 조사에 의한 것으로, 연구는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