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에 물려가면서 뱀 독의 만병 통치약을 만든다?

뱀 중에는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맹독을 가진 종류도 있고, 연간 많은 사람들이 뱀에 물려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자신의 몸에 뱀의 독에 대한 혈청을 만들어내기 위해, 굳이 독사에 물리거나 독을 투여 할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이 가진 항체를 기반으로 하여 독사에 물린데 투여하는 전능 한 혈청을 만들어내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주의 트럭 정비사 팀 프리드 씨는, 2000년 경에 "여러가지 독을 체내에 주입, 과학자에게 피를 제공하고 만능 항독소를 만들어달라"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지금까지 200 종류의 뱀에 물린 독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독이 체내에 들어가면 면역 체계가 반응하고, B 세포가 독의 효과를 잃게하는 항체를 만들어내지만, 일반적으로 독사에 물린 경우,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에 죽을 수 있다. 그래서 프리드 씨는 입수 한 독사로부터 소량의 독을 추출하여 희석하고 몸에 투여. 천천히 독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어 갔다는 것.




무엇보다, 독을 1회 투여한다고해서 완전한 항체가 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에, 프리드 씨는 희석 농도를 바꾸어 몇 번이나 같은 독을 주사해야했다. 또한, 독사마다 20~70의 단백질과 효소를 결합한 다른 독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완전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프리드 씨는 전세계에서 수십 가지의 독사를 모았다. 때로는, 실수로 하루 2번이나 뱀에 물려, 4일간 혼수 상태에 빠진적도 있었다고 한다.



프리드 씨는 "만능 항독소를 만들어달라"라고하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TV의 취재에 응하거나 했지만, 의학 연구자에게는 진심으로 환영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프리드 씨는 굴하지 않고, 독 주사를 계속하여, 충분한 항체가 생겼다고 느끼면, 이번에는 직접 독사에 물리는 것을 계속했다. 독사에 물린 모습은 Youtube 채널에 공개되었지만, 댓글에는 "기분 나쁘다", "어차피 독을 없앴겠지"라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프리드 씨가 경험 한 뱀 독의 증상은 "3cm 사방으로 붓기", "무릎에서 엉덩이에 걸쳐 붓기", "전신에 두드러기", "과민성 쇼크" 등 여러가지. 결국 프리드 씨는 자신의 증상과 고통을 바탕으로 어느정도의 독이 주입되었는지 알 수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프리드 씨에 주목 한 것이, 면역 학자 야콥 그랜빌 박사였다. 그랜빌 박사는, 과거 제약 회사 화이자의 바이오 엔지니어링 부서에 소속되어, 서로 맞는 특정 항체와 항원의 조합을 찾는 과정을 단순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으로 항체 의약품 개발의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한다.




화이자 퇴직 후, 그랜빌 박사는 Distributed Bio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항체 라이브러리와 맞는 조합을 발견하는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하고 있었다. 그리고 직원을 늘리고, 독감 백신 등의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또한 독사의 혈청 제작에도 관심을 갖게되어 그랜빌 박사에게 프리드 씨는 "구하고있던 인재"였다.


두 사람이 접촉 한 시기와 근접해 2017년 6월 세계 보건 기구가 독사의 피해를 "방치되어 온 열대 질병"으로 분류. 독사에 의한 사망자는 연간 8만명에서 13만명, 치료를 위해 사지 절단을 해야하는 사람은 40만명에 이르고 있다.



뱀 독에 대한 혈청의 난점은, 항체가 1종류의 독에 대해서만 유효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미국이라면 위험한 독사는 4종류이기 때문에, 혈청은 4종류를 준비해두면 좋겠지만, 인도에서는 위험한 독사가 60종류나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독에 대한 혈청을 준비하기 어렵다. 혈청은 2년의 사용 기간이 있기 때문에, 매우 비싸다는 점도 문제였다.


그러나, 그랜빌 박사는 700종류의 독사의 게놈을 분석하고, 치명적인 단백질을 13가지로 분류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뱀 독에 포함 된 모든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인 단백질에 유효한 항체만을 제공하면 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랜빌 박사의 이 생각에 키가되는 것이 수많은 뱀 독을 체내에 갖고있는 프리드 씨의 존재이다. 박사가 실험실에서 프리드 씨의 항체를 검사했는데, 아직 프리드 씨가 물린적이 없는 독사의 독에도 유효하다는 것을 알았다.



Distributed BIo와 미국 국립 보건원은 2018년 12월에 공동으로 4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 마침내 염원이 실현되어, 프리드 씨의 체내의 항체에서 뱀 독의 혈청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혈청은 인간 유래의 항체를 이용하므로 거부 반응을 억제 할 수 있으며, 탈수 분만 화하여 쉽게 운반 할 수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신약 개발 성공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투자자의 출자는 별로 신통치 않지만, 그랜빌 박사는 "팀의 항체로 혈청을 만들어낼수 있다면, 왜 13만명이 뱀에 의해 희생되어야 합니까?"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