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ADHD 진단 비율과 "인종, 민족"에는 관계가 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활동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 해 버리는 등의 증상이 있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는 어린이에 많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어른이 되고나서도 ADHD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미국에서는 성인의 ADHD가 급증 중이라고 한다.



한편, 이러한 진단은 어떤 인종, 민족에서도 균일하다는 것은 없다고 하고, "JAMA Psychiatry(11월 1일자)"에 게재 된 연구에 따르면, ADHD로 진단되는 것은 특히 백인에게 많다는 것이다.


▶ 미국에서 성인 ADHD로 진단 된 사람은 지난 10년간  2배로


미국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ADHD로 진단 된 성인이 600만명에 이른다고한다. 어른이 되면 진단되지 않은 채 간과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실제로는 더 많을지도 모른다.




미국의 주요 건강 보험기구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팀이 성인 520만 명과 어린이 85만명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0년 사이에 성인 ADHD는 2배나 증가했고, 전체의 1 퍼센트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한다.


그 원인은, 성인에게도 ADHD가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심각한 것은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 의해 진단의 편향이 있었던 것이다.



▶ 인종이나 민족에 편향이 보이는 것도 원인으로 단정 못해


인종이나 민족에 관계없이 ADHD로 진단 된 성인은 늘어나고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흑인(0.69%)과 미국 원주민(1.14%), 혹은 라틴계(0.65%)와 아시아(0.35%)에 비해, 백인계통에서 이렇게 진단 된 비율은 1.42%로 돌출되어 있었다는.




연구의 공동 저자 인 윈스턴 츈 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러한 편향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조사를 할 필요가있다는 것.


그러나 잠재적으로 정신 건강 협회에서 진찰을 받는 경향의 차이, ADHD 검사의 차이, 문화의 차이, 혹은 ADHD나 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의 지식과 인지도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ADHD로 진단되는 것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재차 확인되었고, 성인에서는 18~24세, 이혼 경력이있는 대졸자 등 조건의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HD로 진단 된 사람의 대부분은 섭식 장애, 우울증, 양극성 장애, 불안증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도 성인의 ADHD에 대한 인식의 정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담없이 병원에 갈 수있는 환경은 아니고, 또한 제대로 진단하는 병원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나날을 그냥 보내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자신이 ADHD임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 할 정도의 지연이나 돌발적인 충동 행동을 자각하고 있는 것이라면, 역시 전문 병원에 상담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