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폭발 직전이었던 베텔게우스가 다시 회복중?

과거 그 어떤 때보다도 밝기가 저하되고, 수명이 다되었다고 거론되어 왔던 베텔게우스가 다시 빛을 되찾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등성의 베텔게우스는, 2019년 10월부터 밝기가 반감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는 관측 사상 최저 밝기를 기록했다. 이것은 베텔게우스의 활동이 저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신성을 일으킬 조짐이라고해서 화제가 되었었다.


베텔게우스가 어두워지고 있다는 것은, 전파 망원경 관측에 의해 밝혀졌다. 왼쪽의 2019년 1월에 관측 된 베텔게우스와 바로 12월의 관측 결과를 비교해보면, 베텔게우스의 하단이 어두워지고있는 것을 알 수있다.





미국 빌라노바 대학의 천문학 자 에드워드 가이난 씨에 따르면, 실제로 베텔게우스가 변형되어 있는지, 먼지 등의 영향으로 일부가 어두워지고 있는지는 모른다는 것이지만, 베텔게우스의 밝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은 육안으로도 알 수있다. 다음의 사진 중 왼쪽은 2016년 2월에 촬영 된 베텔게우스, 오른쪽은 2019년 12월 31일에 같은 카메라 설정으로 찍은 베텔게우스이다.





2020년 2월 중순에는, 예전의 3분의 2정도의 밝기가 된 베텔게우스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밝기 감소가 둔화. 오히려 다시 밝아지기 시작. 이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다음. 빨간색 부분을 보면, 2월 중순에는 제자리 걸음을 했던 베텔게우스의 등급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알 수있다.


가이난 씨는 "베텔게우스는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비해 약 10% 가량 밝아지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 한편,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의 천문학 자 인 안드레아 듀프리 씨는 "지금은 바닥을 치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어두워지기 시작한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이대로 원래 광택을 되찾을 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제 천문 연맹 천문 전보 중앙국의 전자 속보 The Astronomer's Telegram에서 베텔게우스의 밝기에 대해 보고 한 미네소타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로버트 게르츠 교수는, "시각적인 밝기가 감소되었다고해서 베텔게우스의 총 에너지 출력이 크게 변화 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베텔게우스가 폭발하는 것이 내일인지 아니면 수십만 년 후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상태가 임박한 별의 핵심 붕괴의 전조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며, 베텔게우스가 초신성을 일으키는 것은 당분간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