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이 둔해지면 임종이 가까운?

인간의 오감 중 하나 인 후각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뭐랄까...노인의 후각 저하는 죽음이 임박했음을 의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냄새 40종류로 실험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자들이 뉴욕에 사는 80세 이상의 노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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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는 40 종류의 냄새를 준비하고, 냄새를 식별할 수 있으면 1점으로 계산, 총점 18점 이하 인 경우를

"코가 듣지 않는 상태(후각이 둔해진)"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실제로 냄새 식별을 조사한 데이터를 가지고, 그 후 4년간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 후각이 둔한 만큼 사망률 높아

그에 따르면, 냄새 식별 점수가 0~20점 이었던 사람의 45%가 4년 내에 사망.

한편, 31~40점이었던 사람은 같은 기간의 사망 비율은 18%에 그쳤다.


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사망자가 많은 경향이 확실하고, 즉 코가 듣지 않는 사람 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다는....


- 냄새 식별 세포의 비재생이 영향?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라 후각 능력은 저하된다.

또한 후각 능력의 저하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등에 관계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냄새를 식별하는 세포가 재생하지 않게되고, 이것이 사망 위험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분명한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연구 저자의 Davangere Devanand 씨는 "중년도 마찬가지로 냄새 식별 능력과 사망 위험에 관계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 : Annals of Neur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