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는 사람과 웃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주위를 둘러보면, 평소에 잘 웃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처럼 웃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성격이나 국민성, 문화 등의 영향이 크게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분명히 유전자라는

요소가 더 크게 좌우하고 있는 것이라고...



최근의 연구에서 특정 유전자의 길이에 의해 잘 웃는 여부에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특정 유전자의 길이가 관건

미국 노스 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주목한 것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을 좌우하는 유전자 "5HTTLPR".

사람은 모두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하나씩 물려 받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각각이 가진 이 유전자 2개가 모두 짧은 사람은 잘 웃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모두 긴 사람은 별로 웃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이 실제 피험자의 타액으로 유전자를 분석하고, 또한 만화나 영화를 보여주고 얼굴 표정에서 웃음의 경향을 분석 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지금까지의 연구는 짧은 5HTTLPR을 가진 사람은 정신적으로 침체를 겪기 쉽고, 침묵으로 일관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동 대학의 클라우디아 하스 박사는 "즉, 짧은 5HTTLPR을 가진 사람은 긍정적, 부정적 양면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것이된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