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도시에서는 8개의 홍합이 시민의 물의 안전을 지킨다?

물 부족함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잊게되지만, 사람이 살기위해 필수적인 깨끗한 물은 국가 간 분쟁의 불씨가 될 정도로 귀중한 자원이다. 그것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엄격한 검사가 필요.

폴란드 왕국 시대는 수도이기도 했었던 유서 깊은 도시 포즈난, 이곳에서는 물 관리에 매우 독특한 시스템이 채용되어지고있다. 8개의 홍합이 수질에 문제가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주고 있다는....

 


■ 홍합을 이용한 수질 관리 시스템

폴란드 서부에 위치한 포즈난 시의 사람들은, 덴비에츠 물 처리장에서 처리 된 물을 사용해 생활하고있다. 처리장에는 수도관을 통해 온 마을로부터 물이 모이고, 그 수질은 센서에 의해 확인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는 한가지 더, 안정적인 장치가 내장되어있다. 그것은 8개의 홍합을 사용한 "생체 표시기"이다.

포즈난 시의 주요 수원은 발타 강이다. 폴란드 왕국 시대때부터 지역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온 풍부한 하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흐름은 폴란드에서 가장 큰 인구 밀집 지역과 공업 지대를 통과하고있다.

이 때문에, 크롬 등의 중금속을 비롯해 수질 오염의 위험을 무시할 수 없게되어 버렸는데, 그곳에서 활약하는 것이 홍합들이다.

 


■ 홍합은 수질에 민감하게 반응. 오염을 감지하면 조개 입을 닫는다

홍합이 생체 표시기로 도입 된 것은, 그것이 수질에 민감하게 반응 해주기 때문이다.

홍합은 충분히 산소를 함유 한 깨끗한 물이 아니면 살 수 없으며, 오염에 대해서는 그리 강하지 않다. 수질이 적절하다면 먹이를 먹기 위해 조개는 벌어지게 되지만, 오염을 감지하면 살짝 조개를 닫아 신진 대사를 저하시킨다.



그래서 조개에 스프링을 부착하고, 그것이 닫힐 때 감지기가 작동하는 것과같은 장치를 설치. 검출기가 경고음을 내면, 컴퓨터가 정상적인 센서의 정보를 확인하여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이 시스템의 홍합은 총 8개....닫힌 것이 하나 뿐이라면, 그냥 피곤해 휴식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8개 중 4개가 동시에 닫혀있으면, 오염 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때 물 처리장은 즉시 멈춘다.

 


■ 과거의 말썽꾸러기가 영웅으로

일단 홍합은 물의 흐름을 막는 말썽 꾸러기로 보여왔지만, 이제 그 신뢰성의 높이는 아주 높다고 할 수있다. 1994년 덴비에츠 물 처리장에서 조개의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채용된 이래, 말썽 꾸러기였던 홍합이 주민의 물을 지켜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