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형 평일 활동량의 차이는?

연구진은...유전자로 결정되는 아침형과 야간형 인간의 활동량이 평일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그동안 올빼미 생활자는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토요일뿐이며 유전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크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나타났다는 것.

 


인간에게는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있으며, 그 차이의 약 절반은 유전적(선천적)으로 규정돼 있다. 이 규정 유전자가 2017년의 노벨 의학생리학상의 대상이 된 "시계 유전자"이며, 그 개인차인 시계 유전자 다형임이 알려져 있다.

야간형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야행성 타입)은, 아침형에 비해 신체활동량이 낮고, 수면시간이 짧고, 식생활이 문란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의 이환율이 높다는 것이 널리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그러한 조사에서는, 하루(24시간 정도)로 한정돼 있어 사회적 제약이 다른 평일과 휴일 모두 조사하지 않으면 건강 증진에 대한 증거로서 불충분하다고 연구팀은 생각했다. 그래서 이 비교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연구그룹은, 대학생 남녀 81명을 대상으로 아침형으로 알려진 T의 유전자 다형을 가진 사람(TT)과 저녁형으로 알려진 C를 포함한 유전자 다형을 가진 사람(TC+CC)로 나눠 실험했다.


학생들에게는 7일 연속 기상 시부터 취침 시까지 디지털 가속도계를 장착하게하고 활동량을 계측했다. 그 결과, 평일에는 둘 다 활동량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만 TC+CC자의 활동량이 감소해,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이 크게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평일에는 통학 등 사회적 제약 때문에, 올빼미형도 아침형과 같은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어 차이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실험 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는 아침형"이나 "나는 저녁형"같은 주관은 유전자에 의한 분류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신의 유전자의 틀을 이해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있어서 최적인 활동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아이의 생활지도를 하는 사람은, 사회적 제약이 없는 주말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여 적절히 그 생활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면학, 스포츠, 비즈니스에 임할 때는, 유전적인 아침형인가 저녁형인가의 개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최선의 성능을 발취할 수 있다고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