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가 공급해 온 네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산 네온은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 등급 제품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최근의 반도체 부족이 한층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주요 공급망 원재료 및 컴포넌트를 전문으로 하는 시장조사 기업 Techcet이 새롭게 "우크라이나산 네온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했다. Techcet에 따르면, 네온은 원판에 그려진 회로 패턴을 노광 장치를 개입시켜 실리콘 웨이퍼 측에 전사하는 기술 "반도체 리소그래피"에 불가결하며, 미국에 있어서의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네온의 90% 넘게 우크라이나 산이라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산 네온은 러시아의 철강 제조를 통해 부산물로 생성된 네온을 정제한 것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당사자인 양국이 크게 연관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4년의 크림 위기 시에는 네온의 가격은 7배가 되었다고 확인되고 있다.
비활성 가스 산업에 관한 독일 정부의 백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과잉 공급으로 불릴 정도로 다량의 네온을 생산하는 이유는, 1980년대 소비에트 연방이 미사일 방어와 위성 방어용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네온 산업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어느 산업이 특히 타격을 받는지에 대해서, Techcet의 사장 겸 CEO의 Lita Shon-Roy 씨는 "자동차 산업의 칩 제조원에 타격을 줄 것입니다"라고 회답. 코로나화의 칩 부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아온 자동차 산업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부분의 칩 제조업체는 장기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스팬으로의 가격 상승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Shon-Roy 씨는 밝혔다. 이것에 대해 Shon-Roy 씨는 "1년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반년은 가격 인상을 실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실감한다면 우선 자동차 시장부터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백악관 고위관리는 "러시아가 반도체 공급망을 방해하는 듯한 행동을 취할 경우에 대비해, 공급망과 연계하고 있다"라고 코멘트. 반도체 대기업인 Micron, SK 하이닉스, Intel은 각각 "영향은 한정적"이라고 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