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주, 어린이 입원율 텔타의 약 4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미크론주의 유행에서는, 아이의 입원율이 델타주의 유행시에 비해 약 4배 높아지고 있는 것이, 미 질병 대책 센터(CDC)가 분석한 미국내의 환자 데이터로부터 밝혀졌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되지 않은 5세 미만 어린이에서 급격히 오르고 있다.

미국내 14개 주 99개군의 데이터에 따르면, 델타주가 우세하던 시기(2021년 7월 1일~12월 18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입원한 0~17세 어린이는 주간 기준으로 10만 명당 1.8명이었지만, 오미크론 주가 우세해진 시기92021년 12월 19일 ~ 2022년 1월 22일)에는 7.1명으로 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0~4세의 입원율은 델타주 유행 때 10만 명당 2.9명이었으나, 오미크론 주 유행 때는 15.6명으로 치솟았다.

12~17세 어린이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의 입원율은 접종받은 사람보다 6배 이상 높았다.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미국 내 어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1월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상 최대인 115명을 기록. 단지, 오미크론주의 유행은 서서히 안정되고 있고, 대부분의 주는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철폐하고 있다.

FDA는 2월 11일, 화이자와 비온텍이 개발한 백신에 대해, 4세까지의 어린이에 대한 사용 허가를 최소 2개월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효과에 대해 추가의 검증을 하기 위해서이며, 양 회사에 의하면 임상시험의 데이터의 보고는 4월 상순이 될 전망.

CDC는 또 다른 보고서에서, 임신부가 백신을 2회 접종하면, 태어날 영아가 생후 6개월까지 신종 코로나 관련 합병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61%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