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빈 의과대학이 오미크론주를 포함한 모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 "PreS-RB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빈 의과대학 루돌프 발렌타 씨 등이 개발한 PreS-RBD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감염 시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감염 수용체 결합 우위(RBD)"를 타깃으로 하여 감염 자체를 저해하는 백신으로, 이미 시행된 동물시험 및 인간 시험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IgG 항체 반응이 견고하고, 균일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PreS-RBD는 2021년 말경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변이주에 대해서도 유효성을 보였으며, 백신의 유효성에 해당하는 바이러스 항체 값은 기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이나 COVID-19 회복자의 값보다 높았다는 것.
또한 PreS-RBD는 B형 간엽 백신에 이용되는 "PreS 항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작용의 사령탑에 해당하는 T세포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발렌타 씨 등에 따르면 "COVID-19에 감염되었는데도 항 RBD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람(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회복자의 약 20%)에게도 항체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인체시험에서 PreS-RBD의 안전성도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발렌타 씨는 "이 백신은 반복 주사함으로써 지속적인 멸균 면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든 연령층 및 위험 그룹에 사용 가능하며, 나아가 중화항체 유도에 관해 기존의 백신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된다"고 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