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고리와 위성의 선명한 사진, 제임스 웹이 촬영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은, 일곱 번째 행성 천왕성의 희미한 고리를 촬영한 불과 세 번째 망원경이 됐다.

2023년 2월에 12분간의 노광으로 포착된 화상에서는, 거대 가스 행성의 고리나, 행성 대기의 밝은 부분, 그리고 (아래의 줌아웃한 화상에서는) 수많은 위성을 볼 수 있다(거의 1년 전, JWST의 테스트가 행해지고 있을 때에 해왕성과 같은 화상이 촬영되었다).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천왕성 줌 사진>


지금까지 천왕성 고리 영상 촬영에 성공한 것은, 1968년 탐사선 보이저 2호와 2004년 케크 천문대뿐이었고, 보이저 2호 방문은 천왕성의 유일한 클로즈업 사진을 인류에게 가져다 주었으며, 10개의 위성을 새로 발견했다.

천왕성은 84년에 걸쳐 태양을 돌고 있지만, 옆으로 넘어져 자전하기 때문에, 한쪽 반구의 대부분은 최대반 연간(지구 42년 상당), 태양광으로부터 완전히 가려져 있다.

 


천왕성에는,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바다의 세계일 수 있는 위성이 5개 있는데, 1986년, 보이저 2호는, 안쪽을 도는 5대 위성 아리엘, 움브리엘, 티타니아, 오벨론, 미란다에 지하에 바다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몇 가지 발견했고, 위성들에는 고대 크레이터가 없는 지질학적으로 젊어 보이는 지표도 있어 위성이 지질학적으로 활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래의 줌아웃한 화상에는 천왕성과 6개의 위성외, 배경의 은하도 찍혀 있어, 주석도 덧붙여져 있다.

 

<이 천왕성계의 광시야 화상은 웹 망원경의 NIRCam으로 촬영한 것으로, 천왕성으로 알고 있는 27개의 위성 중 6개(그 이외는 작고 어둡기 때문에 단시간 노광으로는 찍히지 않는다) 외에 배경에는 여러 천체, 수많은 은하가 찍혀 있다>


JWST에는 천왕성에 관해 해야 할 일이 또 있는데, 진행 중인 Moons of Uranus(천왕성의 위성들) 프로젝트는, JWST를 21시간 동안 사용해 아리엘, 움브리엘, 티타니아 및 오벨론을 조사하고, 암모니아 유기분자 드라이아이스 물 등의 흔적을 찾는다.

이 사진들은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를 이용해 촬영되었고, 지금까지 최고의 사진을 여러 개 만들어 온 카메라다.

지난달, JWST 선구자인 허블우주망원경이, 목성과 천왕성의 새 사진을 공개하면서 천왕성의 두꺼운 대기층 성장 극관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