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건조를 막기위해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

피부 중에서도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립크림 등으로 관리하는 사람도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립크림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호주에 있는 본드 대학의 과학·의학 부교수인 크리스찬 모로 씨가, 입술 건조를 막기 위해 정말 해야 할 일과 피해야 할 일에 대해 해설하고 있는데.....

 


같은 피부라도 특히 "입술"에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은 많을 것. 이것은 입술이 손이나 발의 피부와는 달리, 점막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는 데에 이유가 있고, 입술은 점막을 피부의 보호층이 덮는 형태이지만, 한편으로는 손이나 발 피부에 포함된 모낭·땀샘·피지선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 때문에 입술은 쉽게 건조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입술은 습도가 낮은 시기에 건조해지는데, 아래와 같은 특정 요인에 의해 쉽게 건조해질 수도 있다.

. 입술에 염증을 일으키는, 구순염

. 알레르기

. 침샘이나 입주변 근육, 입술주변 감각에 영향을 주는 약

. 혀 부상

. 치아가 입술과 마찰되는 것이나, 치아 문제

. 섭식장애나 문제가 있는 구강위생습관

. 뜨거운 음식에 의한 화상 또는 선탠

. 쉐이글렌 증후군을 비롯한 질환

. 탈수, 열사병, 발열

. 만성적인 입호흡으로 이어지는 코막힘

. 찬 공기나 습도가 낮은 공기

. 계속적으로 입술을 핥는 것

 


입술의 건조함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입술을 핥는 버릇이 있으면, 입술이 "젖는다", "마른다"라는 사이클이 반복되며, 수분 증발에 따라 과도한 건조를 초래. 따라서 입술을 핥는 버릇이 원인인 경우,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고, 반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원인인 경우, 립밤이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입술 보호에 도움이 된다. 태양광이 원인인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립밤을 추천한다고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

단, "입술의 건조를 방지한다"고 생각되는 립크림이, 경우에 따라서는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 립크림에 함유된 화합물은 입술에 자극을 줘 건조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분의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모로 씨는 다음 성분을 포함한 립 크림의 사용을 피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 향료

. 민트, 시트러스, 바닐라, 시나몬 등의 플레이버

. 태양 광선에 의한 데미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샤이니 글로스

. 배리어 기능에 전혀 관계없이 자극의 가능성이 있는 색소

. 건조를 일으키는 멘톨, 페놀, 살리실산

. 기타 여분으로 추가된 라놀린, 옥시벤존, 몰식자산프로필, 캄플루 등

촉촉함을 유지하고, 자극이 적은 립크림을 바르는 것이, 입술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