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제 요가의 날", 올해부터 시행

유엔이 올해부터 마련한 "국제 요가의 날"이었던 21일.

세계 각지에서 요가의 이벤트가 열렸었다. 인도의 수도 뉴 델리에서는 세계 기록을 목표로 4만 5천명 규모의

이벤트가 실시되기도 했다.



국제 요가의 날은 요가의 발상지 인도의 모디 총리가 유엔에 건의하여 지난해 제정되었었다.

뉴 델리의 이벤트날에는 모디 총리도 참가. 회장에는 사전에 연습을 한 공무원과 학생들 4만 5천여명이 모였다고.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인도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무슬림은 힌두교와의 관계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슬람 지도자들은 "왜 유엔이 승인했는지 모르겠다", "정부는 학교에서 요가 교육 의무화, 비 힌두교도에

떠 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도 당국자들은 "국제 요가의 날에 동참하는 177개국 중 47개국은 이슬람 협력기구(OIC) 회원국이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이벤트는 힌두교와 관계가 깊은 "태양 예배"의 동작을 자제하는 배려를 보였다.



인도 국외에서는 최근 인기 운동 중 하나 인 요가가 구미에 퍼졌다. 미국의 스포츠 산업 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요가 인구는 2500만명 이상으로 2009년보다 33%나 증가하여, 타국을 따돌리고 세계 제일의 

규모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인도에서는 "요가를 구미로부터 인도로 되찾기" 운동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