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좋아하는 냄새가 다른 이유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냄새(향기)는 다르다.

이상할 정도로 책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특히 두꺼운 사전 같은것을 너무 좋아해 물어 뜯고 할 정도로...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표백제 냄새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휘발유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 등등. 사람마다 좋아하는 냄새들은 모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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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같은 사람인데, 각자 좋아하는 냄새의 취향에 차이가 나는것일까?


사실 여기에는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DNA가 관계하고 있는 것 같다.




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발표 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Plant and Food Research의 연구팀이 2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10가지 냄새를 맡게하고 레벨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4종류의 냄새(엿기름, 사과, 치즈, 제비꽃)에 대한 감수성과 유전자 변이의 관계성이 인정된 것 같다. 



즉, 이러한 일상의 식탁에 흘러 넘치고 있는 것 같은 냄새도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냄새에 감도는 냄새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블루 치즈 냄새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도, 사과 냄새는 쓸데없이 민감하거나 하는 것도 밝혀졌다.


이번 조사를 이끈 연구팀의 한 사람인 리차드 뉴콤씨는 "사람에 따라 냄새의 강도가 다르다고 한다면 미래에 새로운 제품의 개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특정 냄새에 민감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라며 조만간 개인이 좋아하는 맛이나 냄새를 주문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이 탄생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