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뇌에 의해서 의지를 전하는 텔레파시.
지금까지는 SF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인터넷을 통해 텔레파시 만으로 의사 소통을 도모하려고
하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 1.6km 떨어진 쌍을 인터넷으로 의사 소통
이것을 연구한 것은 워싱턴 대학의 연구자들. 그들은 5쌍을 1.6km 떨어진 곳에 각각 대기 시켰다.
hiduth.com
그리고 양쪽 뇌의 활동을 기록하는 전극이나 자기장 코일을 장착 한 헤드셋을 쓰고서 뇌의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인터넷에 연결. 게다가 20가지의 질문을 받아, 생각한 것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 의지가 정확하게 전해진 비율은 무려 72%
실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자기장 코일의 모자를 쓰고, 피험자 그룹에게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한다.
전극의 헤드셋을 착용 한 사람은 눈앞에 있는 컴퓨터 화면에 비춰진 "YES", "NO" 문자판을 보고 답을 결정한다.
그러자 그 생각이 신호를 만들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자기장 코일 헤드셋을 쓴 피험자에게 인터넷으로 전송.
"YES"의 신호를 수신하면 밝은 빛이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뇌에서 발생한다는 것과 같은 설정을 했다.
그리고 20문제를 5세트의 피험자에게 실시한 결과.
정답률은 72%. 즉 그만큼 높은 확률로 떨어진 상대에게 의지가 전해진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우연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수치라고 한다.
- 과거에는 인도와 파리 사이에서도 실험
사실 비슷한 실험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4년 6,400km 떨어진 인도 뭄바이와 파리에 있던 사람을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고 정보 전달
시도가 이루어졌었다.
그 때는 인도 사람이 스페인어로 "ciao(안녕)" 과 이탈리아어로 "hello(안녕하세요)"라고 생각하면, 파리에 있던
사람이 빛을 느끼고 반응했었다고 한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미래 의료 및 교육 등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