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방 절제 수술을 한 것으로
암과 유전과의 인과 관계가 주목 받아왔다.
그러나 The British Journal of Surgery에서, 친척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고해도 재발률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 2850명, 41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
이 조사에 나선것은, 영국 사우 샘스턴 대학의 다이애나 엑쿠레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그들은 2850명의 유방암이라고 진단 된 41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암의 재발과 가족의 질병 이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레벨 3의 종양으로 발전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중에서, 친척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던 사람은 63.3%,
없는 사람은 58.9%를 기록했다. 또한 다변량 분석도 실시한 결과, 양자의 재발의 확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 유방암의 열쇠를 쥐고 있는 2개의 유전자
유방암과 자궁암은 BRCA1과 BRCA2라는 암 억제 유전자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되어왔다.
이들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안정성을 유지함으로써 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BRCA1이나 BRCA2가 상실하거나 성질이 변화되거나 하면 복구 기능이 손실되고, DNA에 변이가 생겨 결국
암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BRCA의 변화하는 성질은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계승되기 때문에 유방암이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이번 조사는 재발에 관한 것으로, 아직 근본적인 인과 관계에 대해서는 해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고 한다.
여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의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