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는 9일, 세계에서 가장 작고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12W 출력 AC 어댑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후지쯔가 개발에 성공한 신형 AC 어댑터는 전원의 저손실 화에 큰 영향을 미칠 스위치 소자(FET : Field Effect Transistor)에 세계 최초로 "질화 칼륨 고 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GaN-HEMT)"를 채용한 것. 스위칭 타이밍을 정밀하게 제어 가능하게 하는 회로를 제어 IC에 구현 한 것으로, 손실 전류를 억제하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GaN-HEMT는 기존의 스위치 소자에 이용되어 왔던 "실리콘 반도체(Si-MOSFET)" 대비 10배의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한편, 동적 저항도 10분의 1 이하라는 우수한 특성을 제공한다.
한편, AC 어댑터의 고효율화, 소형화 및 고출력 화를 실현하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되는 "고 주파수에 의한 스위칭"도 그 타이밍을 정확하게 제어 하지 않으면 오히려 전력 손실을 증대시켜 버릴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후지쯔가 새롭게 개발 한 스위칭 제어 회로는 GaN-HEMT의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12W 출력의 AC 어댑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본체 양(15.6cc)과 세계 최고 전력 효율(87%)를 실현하는데 성공.
그 외,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신형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을 함으로써, 모바일 기기 충전시 어댑터 측의 소비 전력을 50% 절감하면서 충전 시간을 기존의 3분의 1로 단축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2017년의 실용화를 위해 앞으로도 소형화 및 고효율화를 추구해 나가는 것도 밝혀졌다
via Fujit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