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반구체로 간주하던 시절에 비해, 그 내부 구조에 관한 지식은 비약적으로 향상하고 있지만, 그대로 아직은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다.
그 중 하나가 "맨들 플룸"이라 불리는, 지구의 코어에서 지표 가까이까지 계속 유동하는 맨틀 상승류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지구 내부에서 수직으로 솟아 오르고 있는 거대한 맨들 흐름이 존재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화산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또한 상부 맨틀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맨틀 대류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그룹이, 지난 20년간 발생한 273개의 거대 지진의 전파 패턴을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고해상도 분석 한 결과, 깊이 1,000km 아래의 땅속에서 폭 600km에서 1,000km에 걸쳐 대규모 맨틀 플룸이 28개소가 확인되었고, 그 대부분은 "핫스팟"이라는 맨들이 지각을 뚫고 분출하는 장소의 바로 뒤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또한, 그 맨틀 플룸은, 모두 코어-맨틀 경계(깊이 약 2,900km)에 존재하는 직경 5,000km에 달하는 2개의 마그마 챔버(huge blobs of hot rock)로 이어진다는 것도 판명. 논문의 수석으로 있는 Barbara Romanowicz 씨에 따르면, 이 2개의 마그마 챔버는 2억 5,000만년 전까지는 하나 였다고 생각된다라는 것이다.
▼ 발견 된 맨틀 플룸과 2개의 거대한 마그마 챔버
연구 그룹에서는 이러한 맨틀 플룸과 핫스팟의 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하와이와 사모아 등에서 볼 수 있는 열도(island chain)의 형성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 외에 인간 사회에 카타스트로픽 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분화에 관한 지식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Mantle plumes seen rising from Earth’s 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