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고 있는 것이 능률 향상?

바쁜 나날에 쫓겨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있고 싶어지는 것. 그럴 때는 헤매지 말고 바로 릴렉스 타임을 가지면 좋다고.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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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작업의 성과가 업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과 조지아 주립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이나 공부 등으로 바짝 신경을 썼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의 휴식 타임을 가지는 것으로 목표 달성에  동기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같다.


실험에서는 100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인지 작업을 해내도록 지시. 피험자들을 두 가지 작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수행하는 그룹과 두 가지 모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건너 뛸 수 있는 그룹으로 나누어 어느쪽이든지 작업을 마친만큼 보상을 했다.


그 결과 건너 뛰기를 취할 수 있었던 그룹이, 하나의 작업에 포기하지 않고 차분히 마쳐 작업의 성과가 20~3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 작업에 가치를 발견하여, 더욱 노력하게 된다.

조사를 이끈 와튼 스쿨의 롬 슈리토 조교수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옵션을 부여하게 되면, 목표(골)와 작업의 가치에 중점을 두게 되고, 노력을 더욱 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르지만, 실은 그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결과가 좋을 수도 있다. 이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라고 당당히 가슴을 펴고 멍~하게 있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