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바보가되는 이유

애인이 생기고, 연애를 하게되면 기뻐서 가슴이 두근 두근 한다.


평상시는 냉정하고 침착하고 지적인 사람도 어딘가 모르게 어리석은 행동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이것들은 사랑이 만들어 내는 파워라고도 하고, 인체의 신비라고도 한다.


원인은 분명히 뇌의 속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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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람은 사랑을 할까?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아직 해명되지 않았고, 큰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누구에게 얼마나 매력을 느끼는지를 결정 짓는 여러 요인이 성격의 다양성과 문화적인 동향, 사회적인 압력, 또 어떤 상대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등 실로 다양하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말하면, 누군가에게 마음 설레고 그때의 감정과 반응을 낳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뇌내 물질이나 호르몬이다.


쉽게 말하자면, 사랑을 했을 때와 마약류를 사용했을 때의 상태는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뇌와 몸에 어떤 물질이 방출되어 정신 상태가 변화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언동도 평소와는 다르다. 그러나 단 하나의 물질이 사람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매력적인 사람을 만났을 때에 어떤 물질이 뇌를 뛰어 다니며 돌아다니는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 아드레날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손에 땀을 흘리거나 하는 것은 아드레날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이 나오면 몸은 경계 태세에 들어가 산소를 풍부하게 포함한 혈액을 전신에 보내 신속하게 행동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긴장감과 스트레스 레벨이 상승하여 도파민과 엔돌핀의 분비도 활발해진다.


- 도파민

기분이 고양하고 눈부신 만큼 기쁘거나 기쁨을 느끼거나 하는 것은 도파민의 일이지만, 그 기능은 양날의 검이다. 도파민은 "보상 자극"을 일으키는 원인이되지만, 이 자극에 중독성이 있다. 연애를 적극적으로 진행시켜 나가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반면 욕망을 억제할 수 없게 되거나 약물을 남용하거나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결부 될 수 있다. 즉, 누군가에 빠졌을 때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는가에 관계없이 신체가 쾌락 물질을 만들어 버린다.



- 세로토닌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있다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것은 세로토닌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세로토닌이 부족한 상태이다.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도 같은 세로토닌의 부족을 볼 수 있다. 뇌내 물질에 관해서 말하면, 사랑을 하고 있을 때와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정신 상태는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테스토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의 양은 주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연애에 영향을 주고 있다.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을 때 사람은 더 "여성적인" 얼굴을 한 여성에 끌리기 쉬워진다. 또한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은 남성에 대한 매력과 남자다움을 느낀다고 연구에 나와있다. 그러나 이러한 첫 인상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는다.


- 에스트로겐

수많은 연구 결과에서 여성의 매력은 다양한 형태로 에스트로겐과 배란 주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배란기의 여성이 착용 한 옷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남성의 체내에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 한 뇌내 물질과 반응의 한가지만으로 인품이나 언동이 정해져 버리는 것은 아니다.

테스토스테론 하나를 봐도 분비량의 증가와 감소를 일으키는 요인은 많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의 물질과 특정 반응을 직접 연결 할 수 없다. 인간의 성격은 뇌에 분비되는 화학 물질의 양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에 이야기 한 내용은 거의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근처에 온 것만으로, 갑자기 어지러움이 나는 이유는 무엇 일거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뇌에서 기쁨과 스트레스가 뒤죽박죽되고 서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안그런척 하고 있지만, 우리몸을 컨트롤 하는 뇌가 몽롱한 상태가 되어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전혀 그럴것 같지 않은 사람도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고, 사리 분별이 있는 사람도 3~4살의 아이처럼 굴때도 있는 것이다.


주위의 사람을 잘 관찰해보시라~~

평소보다 조금 이상한 점이 보이면....분명히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