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때의 수류탄? 이슬람교도가 십자군 격퇴로 개발했을 가능성
2022. 5. 1.
중동 각지의 유적지에서는, 9~15세기에 만들어진 세라믹 용기가 대량으로 출토되었다. 그 용기들은, 상부가 공 모양이며, 하부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딸기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 용도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맥주용 컵, 수은을 저장하는 용기, 약이나 기름을 넣는 용기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호주 그리피스 대학(Griffith University)의 연구팀은, 이스라엘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11~12세기경의 세라믹 용기 4개를 발견했는데, 조사 결과, 그 중 하나는 폭발물을 안에 집어넣은 수류탄으로 사용됐음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이 수류탄이 십자군의 성채에 투척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내용은 2022년 4월 25일자 과학잡지 "PLOS ONE"에 게재되었다. ■ 중동서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