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호러 서스펜스? 외래종 금붕어의 습격
2022. 3. 28.
지난해 여름, 캐나다 토론토의 농구장 2개 분량의 조절지에서, 2만 마리가 넘는 금붕어가 발견돼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버려진 것이 번식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이 금붕어, 대단한 것은 수만이 아니었고, 개체 중에는 무게가 1.3kg이나 되는 거대한 개체도 있었다는 사실. 과거 40년, 북미의 도시에서는 이러한 조절지가 얼마든지 만들어져 왔지만, 지금 거기에는 외래종의 금붕어가 득실거리고 있다고 한다. ◆ 왜 이렇게 많이 늘었는가? 조절지는 집중호우와 홍수 등으로, 하천의 유하능력이 초과되지 않도록 하천에 들어가기 전에 일시적으로 물을 채우는 연못이다. 토론토대와 캐나다 수산해양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거대 금붕어가 연못 오염 환경 때문인지, 인근 오대호에 서식하는 토종을 구축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이다...